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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0] 수원더비 Review

수원더비 결과



이기지 못했지만 만족했다.

주중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수원FC와의 경기를 시청했습니다.

보면서 팀이 더 단단해졌다는게 느껴지고, 수원FC도 수원삼성상대로 단단히 준비해왔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전반 수원FC의 공격에 고전하며 슛팅 0번에 그치며 힘든 모습을 보여줬으나 후반전 공격 전개가 살아가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후반전에만 12차례의 슛팅을 보여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수원FC의 김승준, 정충근 선수를 앞세운 역습을 수차례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실점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수원삼성의 가장 큰 성과는

2001년생 매탄고출신 미드필더 강현묵선수의 새로운 발견, 전반 초반에는 무난한 모습이였지만 전반후반에서 후반 어깨부상으로 교체아웃전까지에 리그에서 탑급 공격형 미드필더의 모습을 보여주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제일 인상깊었던점이 수원FC의 압박을 벗겨내고 침투하고 있는 김민우 선수에게 로빙 스루패스를 발밑에 정확이 떨어트려준 장면이였습니다.
진짜 이번 경기만 보면 엄청난 재능임을 볼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번 경기는 양팀 어느팀이 이겨도 할말이 없는 경기였습니다.
수원FC도 수차례 득점기회에서의 아쉬운 마무리, 수원삼성도 골키퍼와 맞선 완벽한 득점찬스에서 유현 골키퍼에 막히며 서로 무득점으로 비긴경기입니다.

비록 이기지는 못했지만, 전반 후반부터 경기력이 좋아지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점, 3경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점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여담으로 재미있었던 장면이 주장인 김민우 선수가 나가고 염기훈 선수가 들어왔을때 김민우선수가 주장 완장을 바닥에다가 두고 갔는데, 그 완장을 김태환 선수가 주워 자연스럽게 염기훈 선수에게 가져다주는 장면, 그리고 염기훈 선수는 본인이 아니라고 손사례치는장면 재밌는 장면이였습니다.

4R 강원전 준비 잘해서 꼭 승리했으면 좋겠네요!

📷수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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