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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인물 알아보기] 김진우 선수편

징니남편 2020. 5. 3. 22:40



수원 삼성이라는 하나의 팀에서만 12년의 기간동안 309경기를 출전하며 수원삼성에 헌신한 프렌차이즈스타 김진우 선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생: 1975년 10월9일 경상남도 마산출신
신체:178cm/75kg
포지션:수비형미드필더
소속팀: 수원삼성블루윙즈 (1996~2007)


김진우 선수는 경상남도 마산에 위치한 창신중학교, 창신고등학교, 대구대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창신중, 창신고 시절까지는 스트라이커로 활동하며 여러차례 득점왕도 수상했으며, 1992년부터 대한민국 U-20 대표팀에 발탁되어 1993년 FIFA U-20 월드컵 본선에도 참가하였습니다. 이후 대구대 시절, 황연석 선수와 함께 콤비로 활약하며 대구대를 대학축구계 정상으로 끌어올리는데 엄청난 공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대구대에서의 엄청난 활약으로 프로팀을 진출할것 같았던 김진우 선수였지만. 김진우 선수가 선택한곳은 프로팀이 아닌 당시 실업축구계의 강호 주택은행 축구단입니다.
그 이유는 당시 삼성이 조만간 프로팀 창단이라는 루머가 돌던 시점이라 김진우 선수를 포함한 여러 선수들이 프로팀 입단을 포기하고 실업팀에서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김진우 선수는 당시 공수 양면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박건하 선수와 함께 실업축구의 최정상 플레이어가 되었습니다.
이후 루머로 돌던 삼성의 프로팀창단이 현실화 되었고 선수단을 구성하며 박건하 선수, 김두함 선수와 함께 수원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하게 됩니다.

김진우 선수가 수원 삼성에서 활동하였을때 당시
K리그 팬들에게는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개념이 확립이 되기 전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당시 '몸싸움 잘하고 투박한 미드필더' 라는 인식이 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강한 몸싸움, 좋은 위치선정으로 당시 수원삼성의 미드필더 고종수 선수가 수비가담을 하지않는 프리롤 플레이메이커를 수행할수 있을수 있도록 헌신하였고 중원을 장악하는데 큰 공을 세웠습니다.

김진우 선수는 신체조건이 평범했기에 부족한 신체조건을 커버하기 위해 위치 선정과, 적절한 태클, 위험지역이 아닌곳에서의 거친 파울로 커버를 했습니다.
여기서 대단한점은 레드카드를 단 1번도 받은적 없다는 것입니다( 경고누적 퇴장 제외)
팀내에서 리더쉽도 인정받아 주장으로 기용되기도 하였습니다.

다만 김진우 선수는 발이 느린편이였고 나이가 먹어갈수록 기동력이 더욱 저하하며 수비범위가 줄어 들었고 짧은 패스는 매우 정확하나 긴패스의 정확도가 떨어지며 폼이 하락하게 되었고 비슷한 유형의 김남일 선수가 수원에 오게 되면서 출장이 줄게 되었고 결국 2007년에 은퇴하게 됩니다.


TMI) 한동안 K리그 파울횟수 1위를 유지하였으나 김상식 선수, 김한윤 선수가 활동하면서 3위로 밀려났다고 합니다.

현재 김진우선수는 수원삼성블루윙즈 20주년 공식레전드입니다.

감사합니다.